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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블로그를 시작하며...

라멜님 2019. 9. 27. 22:46

블로그 자체는 개설한 지 6년이 되었습니다. 2019년에 만들었으니...

 

블로그를 만든 계기가 "다른 사람들도 하는데, 나도 해볼까?" 였습니다. 계기가 이러다 보니 도메인 설정까지 마치고 바로 지쳐버렸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지만(어쩌면 더 심해진 것 같기도)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 마냥 분명 다른 블로그인데 다 똑같은 게시글 내용에다가, 코드를 설명하는 글임에도 복사 방지를 걸어두는 블로그들을 보며 똑같은 사람이 되긴 싫어서 포기했던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컴퓨터에 처음 관심을 보인 것은 7살 때이고,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한 것은 초등학교 2학년 때입니다. 어렸을 때는 남에게 제가 아는 지식을 공유하는 것을 매우 싫어했습니다. 아는 것도 별로 없는데 뺏기는 느낌이 들었었나 봅니다. 지금은 반대로 TMI까지 뱉을 정도로 뭔가를 남에게 공유하는 것을 되게 좋아하는데 개발을 배우기 위해 고구마S SPACE 카페에 가입했던 것, 그리고 여기엔 말할 수 없는 무언가를 활동했던 게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 주변 사람들에게 지식 공유(이라고 쓰고 TMI 뱉기라 읽기)를 하면서 느꼈던 것이 하나 있는데, 성공하고 실패한 경험들 그리고 무언가를 해결하는 과정을 머릿속에만 기억하는 것이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릴 정보일 뿐인데 너무 아까웠습니다. 많이 늦은 것 같지만 지금이라도 하나하나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모든 과정을 스크린샷 해두는 사람은 아니라서 글을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시작한 거 가능한 만큼 꾸준히 해볼 겁니다.

 

자기소개가 늦었습니다. 제 이름은 카라멜이구요. 닉네임이 점점 한 글자씩 줄어서 요즘은 "라멜"로 불리고 있는데 조만간 "멜"이 될 거 같습니다. 이 블로그가 검색 유입보다는 아는 사람들만 들어와서 볼 것 같기에 글은 의식의 흐름대로 편하게 작성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양운모(양산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합류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아무튼 잘 부탁드립니다.